우리가 거의 날마다 먹는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장아찌, 식초, 조청, 식혜 등이 모두 발효음식이다. 발효음식은 다른 말로 ‘살아 있는 음식’으로, 오랜 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친다. 숙熟, 익어간다는 것은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을 늘여간다는 것이다. 발효음식은 재료를 저장하는 의미도 있지만, 음식의 맛을 돕고 음식에 있는 나쁜 성질을 해독해주며 소화를 돕는다. 모든 음식은 약효를 갖고 있는 동시에 독을 갖고 있기에 그것을 중화시켜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장이다. 그래서 장은 병을 다스리고 음식의 에너지를 좋게 만들어주는 약藥의 의미를 지닌다.
이우요양병원 하늘마당에서는
장이 한창 익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온 세상이 어지럽고
어렵습니다만, 그동안 저희는
2월에는 된장을 담그고
3월에는 고추장을 담그고
4월에는 장을 가르며
이우식구의 건강을 위한
장 농사를 열심히 지었답니다.
장은 음식의 기본이자,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건강의 기본이기도 하니까요.
우리가 거의 날마다 먹는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장아찌, 식초, 조청, 식혜 등이 모두 발효음식이다. 발효음식은 다른 말로 ‘살아 있는 음식’으로, 오랜 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친다. 숙熟, 익어간다는 것은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을 늘여간다는 것이다. 발효음식은 재료를 저장하는 의미도 있지만, 음식의 맛을 돕고 음식에 있는 나쁜 성질을 해독해주며 소화를 돕는다. 모든 음식은 약효를 갖고 있는 동시에 독을 갖고 있기에 그것을 중화시켜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장이다. 그래서 장은 병을 다스리고 음식의 에너지를 좋게 만들어주는 약藥의 의미를 지닌다.
선재,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
지난 2월 21일, 음력 정월 말날의 장 담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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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을 쪄 덮개를 만들어 덮고
그 위에 천일염을 소복이 뿌려
안전하게 장기보관중인 6년 숙성 된장,
현재 이우식당에서 쓰고 있는 된장입니다.
한살림의 고춧가루, 메주가루, 엿기름 등으로
담근 찹쌀고추장은 불린 다시마를 덮어두고
천일염을 뿌려 보관하며,
조리에 활용하고 있답니다.
장 가르던 날, 화창한 날!
아리따운 이우영양팀 선생님들의 손맛과
듬직한 원무과장님, 시설팀장님의 손길
6년 묵은 씨된장의 세월의 풍미까지 듬뿍!
※ 씨된장의 색이 더 짙은 갈색인 이유는, 오랜 발효숙성 과정에서 아미노산과 당이 반응하여 갈색의 중합체인 멜라노이딘 색소가 형성되기 때문인데, 이 멜라노이딘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디 무탈히 잘 익어, 이우식구들의 밥상에
좋은 약이 되어주길 간절히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