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이우식단 - 1

“내가 먹는 것이 곧 나를 만든다”

6월 제철 별미와 함께 한 이우식단

날씨가 더워지면 입맛을 잃기 쉽습니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6월 초

이유요양병원에서는 환자분들의 입맛도 잡고

체력도 챙겨줄 새로운 메뉴와 함께

제철 생선과 신선한 과일, 채소로 꾸린 식단을 준비했습니다.

#경장육사

이번에 새로 선보인 메뉴는 바로 ‘경장육사’입니다.

베이징 전통요리인 경장육사는 얇게 썬 돼지고기를 볶고

대파, 오이 등과 곁들여 먹는 요리입니다.

보통 꽃빵이나 건두부와 함께 먹는데요.

이유요양병원에서는 한살림 포두부를 함께 내었습니다.

단백질, 비타민B, 필수지방산 등이 풍부한 돼지고기에

맛과 영양 궁합까지 잘 맞는 파와 오이를 곁들여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내는 포두부는 그 자체로

맛과 영양 균형이 잘 잡힌 일품요리랍니다.

#병어양념구이

6월을 대표하는 제철 생선은 병어.

담백한 흰살생선인 병어는 고소한 맛이 살아나도록

구이로 요리해 갖은양념과 함께 식탁에 올랐습니다.

영양은 풍부하면서도 지방질이 적어 부담이 없고

소화가 잘 되는 병어는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는 물론

환자의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생선입니다.

#버섯샤브국

샤브샤브는 보통 메인 요리로 드시는 경우가 많죠?

이우요양병원에서는 버섯, 고기, 각종 채소를 가볍게 데치듯 끓여서

식사와 함께 국으로 드실 수 있도록

표고버섯을 활용해 버섯샤브국을 준비했습니다.

특유의 향으로 감칠맛을 줄 뿐만 아니라

항암은 물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표고버섯

표고버섯에는 렌티난이라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렌티난은 백혈구를 활성화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등

항암 효과가 있어 이우식단에 자주 오르는 재료랍니다.

#라디치오샐러드

쌉쌀한 맛, 매운맛, 단맛이 조화로운 채소인 ‘라디치오’

라디치오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제로

장 건강에도 좋고 세포 손상을 막는 효능이 있습니다.

다양한 샐러드에 감초처럼 활용하는 라디치오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식단에서는

고소한 참깨 드레싱 함께 올려봤습니다.

잘 지은 잡곡밥과 시원한 나박김치,

그리고 여름철이면 유난히 더 생각나는 열무김치도

한상에 올렸어요.

그리고 디저트로는 싱그러운 오렌지 하나!

이우요양병원은 한살림 등 생활협동조합과 협력하는 최초의 암요양병원입니다.

착한 마음을 담은 좋은 재료로 환자분들의 건강을 책임질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드립니다.